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(교육장 이영주)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학교의 지속가능한 독서문화를 구현하고자 ‘2019 독서 인문학 강좌’를 운영한다.
책과 사람, 책과 현장,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 강좌는 지난 24일(화)에 열린 북뮤지션 제갈인철의 ‘책과 노래의 즐거운 만남, 북콘서트’를 시작으로 10월 10일(목)에는 작가이자 출판에이전트인 김준호의 ‘1인 1책으로 당신의 인생을 바꿔라’, 10월 21일(월)에는 작가이자 북디렉터인 정지혜의 ‘당신을 위한 책 처방, 책 처방해 드립니다’ 강연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.
초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강좌는 책이나 독서와 관련하여 다양한 분야(북디렉터, 북뮤지션, 출판에이전트)에서 활동 중인 강사를 위촉하여 책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공유함으로써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
24일(화) 강연에 참여한 교사들은 “문학 작품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보며 책을 해석하는 또 다른 시각을 접한 시간이었다” 고 말하며, 북뮤지션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알게 되어 학생들의 진로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이후의 강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.
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백기상 과장은 "인문학 강의의 홍수 속에서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으로서의 책과 독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“ 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는 교육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.